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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중 병원 이송 후 건강 회복과 민생 현안 논의를 제안했습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이루어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 대표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경우에도 위협받지 않아야 합니다.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빠르게 회복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단식 19일째인 이 날 오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습니다.

김 대표는 또한 과거의 여의도 단식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1983년 김영삼 대통령의 단식은 구속자 석방과 같은 민주화 항목을 제시했고, 1990년 김대중 대통령의 단식은 지방자치제 실현을 제시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2018년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단식은 드루킹 대선 여론조사 사건의 특검을 요구하여 시대정신과 국민의 공감을 얻었으며 역사적으로 성공한 단식으로 평가받았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아쉽게도 이재명 대표의 단식에서는 그런 대의를 찾아볼 수 없다"며 "개인적인 사법 리스크만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한 "국민적 공감도 부족하며, 심지어 민주당 내부에서도 단식의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입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는 "내각 총사퇴와 국무총리 해임을 요구하는 것은 순수하지 않은 의도이며, 정파가 다르다고 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무리한 요구입니다"라며 "민주당은 단식 탈출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국민의힘 대표로서의 견해를 밝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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