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국내 정치권에서는 13일 대장동 허위 인터뷰와 채모 해병대 상병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을 놓고 여야가 서로 정반대 주장을 내놓으며 대치상황에 놓였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루 및 문재인 정부 검찰의 동조 의혹 등을 제기하며 공세를 전개했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조직적 외압과 은폐 의혹을 중점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법무부, 국방부 등 5개 부처에 대한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현안 질의에는 사의를 표명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참석했다.

국민의힘의 조수진 의원은 허위 인터뷰를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이재명 대표가 대선 사흘 전에 이 기사를 널리 확산시키려 했다며 이를 비판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사건의 뿌리가 윤석열이라는 주장을 공식 브리핑을 통해 내놓았다고 밝혔다. 조수진 의원은 "대선이 이틀 남아있는 상황에서 긴급 현안질의가 가짜뉴스를 근거로 이루어져 매우 조직적인 대선 조작 사건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노공 법무부 차관은 "선거 직전에 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이나 조작된 뉴스를 유포하여 결과를 바꾸려는 시도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반헌법적인 중대 범죄"라고 말했으며, 이 부분은 현재 검찰이 엄중하게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장동혁 의원은 "대선이 바로 앞으로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허위 인터뷰 파일이 계속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당시 검찰은 이에 대해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현재 이러한 판례를 바탕으로 법제사법위원회는 각 부처에 대한 질문과 검찰의 업무 수행 관련해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