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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비윤 인사들과의 접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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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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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혁신위원장, 비윤 인사들과의 접촉 강화로 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국면을 끌어내려는 전략

한국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최근 비윤(非윤석열 대통령계) 인사들과의 교류를 강화하며, 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국면을 만들고자 한다.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 등 중도층에 호소력이 있는 비윤 인사들과의 접촉을 늘리는 것이 그 방안이다. 또한, 연말에는 탈당 및 신당설 등이 제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들 비윤 인사들에게 유화적인 메시지를 선제적으로 전달하여, 정치적 보폭을 제한해 나가려는 의도도 있다.

혁신위원장은 최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 "매너도 좋고 젠틀맨"이라며 "그분을 만나보면 존경이 간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혁신위원장은 전날 유 전 의원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더불어 혁신위원장은 유 전 의원이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협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순수한 사람이라고까지 평가했다.

또한, 혁신위원장은 유 전 의원이 국민의힘과 협력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오늘 좋은 신호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유 전 의원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자리에서 "나라가 많이 걱정된다"며 애국심을 보였다고 혁신위원장은 전했다.

혁신위원장은 또한 이 전 대표와의 만남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이 전 대표와 조언을 받고 싶다"며 "많은 경험을 가진 이 전 대표가 당을 만드는 데 큰 공을 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선거 때 혁신위원장을 지원해준 바 있다. 따라서 혁신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원해줄 것을 부탁하고자 이 전 대표에게 조언을 구하는 의도를 밝혔다.

최근 혁신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는데, 이를 통해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혁신과 개혁을 추진할 것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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