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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웃는 모습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고 의원은 페이스북에 자신이 활짝 웃고 있는 방송 화면 캡처를 올려 "본회의가 시작되기 전 입장 모습"이라며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친야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서는 고 의원이 웃는 모습을 올린 사진과 함께 "웃을 상황인가요?"라는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해당 네티즌은 "표결 직후인 상황에서 웃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다른 네티즌들은 고 의원을 비난했습니다. "고민정 의원은 수박인 걸 모르셨나요?", "정말 괴물입니다. 저 상황에서 미소가 흘러나올 수 없어요", "저는 눈물이 나는데 저 사람은 무슨 좋은 일이 있는 거예요?", "저런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등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 체포동의안 표결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었습니다. 가결 표결은 재적 의원 295명 가운데 찬성 149표, 반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이뤄졌습니다. 이 가결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의힘 110명, 정의당 6명, 여권 성향 무소속 2명, 시대전환 1명, 한국의희망 1명이 가결에 투표했다고 가정하면, 민주당 내에서 이탈표가 최소 29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결 이후에는 민주당 의원총회가 진행되었으며, 표 단속에 실패한 책임을 지고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가 직무상의 문제로 사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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