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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조사 결과, 대구권광역철도 사곡역의 역명 개정을 묻는 여론 조사에서 대부분의 시민들이 박정희생가역으로 개정하는 것에 찬성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정을 찬성하는 시민은 전체의 80.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였으며, 그 중에서도 매우 찬성하는 응답자 비율은 23.3%이고 찬성하는 응답자 비율은 64.1%로 조사됐다. 이어서 50대(81.0%), 40대(80.5%), 20대 이하(78.5%), 30대(71%) 순으로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상모사곡동이 속해 있는 강서권이 82.8%로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북부권(80.1%)과 강동권(76.3%)이 그 뒤를 이었다.

대구권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 철도를 활용하여 경산-동대구-대구-서대구-왜관-북삼-사곡-구미까지의 총 61.85㎞ 구간을 연결하는 대규모 건설 사업으로, 2024년에 개통 예정이다.

구미시는 사곡역을 박정희생가역으로 역명 개정한 이후,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 역사 자료관, 새마을 테마공원 등을 조국 근대화 특화 관광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사곡역사 신축 추진에 따라 내년 3월 국토부가 개최할 역명 개정심의위원회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구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성·연령·지역별로 비례 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대상자를 1:1 면접 방식으로 조사하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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