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SSG 랜더스, 이원준 선수에게 최고 수준의 징계인 퇴단 조치 결정

SSG 랜더스는 최근 발생한 2군 폭행 사태 건에 대해 이원준 선수에게 철퇴를 내렸다고 밝혔다. 12일 자체 징계 위원회를 열고 이원준 선수를 퇴단시키기로 결정한 SSG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SSG는 이번 사안이 프로야구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 판단하고, 가장 강력한 제재인 퇴단 조치를 내렸다고 밝히면서 추가적인 조치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얼차려를 지시한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KBO 상벌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일 인천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날 선수 A는 후배 B가 다른 선수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B의 태도와 표정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였고, B를 포함한 어린 선수들이 A에게 단체 얼차려를 가했다. 이때 이원준과 D도 그룹의 일원으로서 얼차려를 가하였다. 이원준은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후배 B를 탓하여 얼차려를 받게 된 것을 알고, B의 엉덩이를 야구 배트로 두 대 쳤다. 또한, D는 선수들을 불러 얼차려를 주었다. 이 사건은 2군 코치가 B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져 SSG는 바로 그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였다. 이후 SSG는 자체 조사를 진행하여 경위서를 작성한 뒤, 9일에 KBO에 제출하였으며, 현재는 KBO에서 조사 중인 상황이다.

이원준은 A와 D 선수와 달리 물리적인 체벌을 직접 가하면서 가장 먼저 최고 수준의 징계인 퇴단 조치를 받게 되었다. 이번 사건을 통해 SSG는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야구 선수들에게는 예의와 배려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시키고, 폭력과 언어폭력 등의 부적절한 행동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과 규율을 강화할 것이다. SSG는 이번 사건을 통해 발전하는 프로야구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