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SK텔레콤, 8월 자사주 매입 선언 가능성에 주가 상승 전망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이 오는 8월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 규제 강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폭이 미미하고 기대배당수익률이 과도하게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SK텔레콤이 조만간 자사주 매입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되었다. 하나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배당가능주식수 감축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었다. 이는 높은 배당 성향으로 인해 총 배당금 증액이 어려운 SK텔레콤 입장에서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식배당금(DPS) 상승이 실질 배당 증가의 방편이 될 수 있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3%대인 SK텔레콤 조달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되었다. 시중 유동성 공급이 지속되고 있으며 초우량채 조달 금리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SK텔레콤의 조달 금리는 상승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오는 8월 SK텔레콤이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고 8~12월 사이에 매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예상되며, 현재 SK텔레콤 시가총액의 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지분율은 SK가 30%, 카카오가 2%, 외국인이 42%, 국민연금이 8%, 기타 기관이 5%, 개인이 13%를 차지한다. 최근 외국인 지분율이 대량 매도로 인해 42%로 낮아졌으며, 이를 감안해 자사주 매입 효과가 생각보다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되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