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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K텔레콤, 안전체험교육관에서 실제 죽음 경험시켜 예방의식 강조

SK텔레콤은 안전체험교육관에서 실제 사망 상황을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일상적인 안전 수칙을 간과할 경우 어떤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지 경각심을 주고자 한다.

최근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안전체험교육관인 SKT Family Safe T Center에서는 통신공사 특화 교육 및 생활 안전 관련 교육 등 총 26가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교육관은 25일에 개관하였으며, 888.44㎡(약 270평) 크기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관은 최신 ICT 기술인 VR과 AR을 결합하여 고소작업대와 옥탑작업환경 등 위험 상황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안전체험교육관에서의 체험 중에는 옥탑 작업을 수행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한다. 한 작업자는 도로를 막는 작업을 하다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급하게 장비를 운반한다. 그런데 갑자기 위에서 무언가 떨어질 것 같은 경고음이 울리면서 작업자는 위를 봤다. 그때 그는 까만 점과 같은 물체를 발견하였다. 그 순간 작업자는 망치로 머리를 강타당하였다. 실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작업자는 몸이 움찔했고 허망한 소리가 나왔다. 이어서 작업자는 불편하다는 이유로 절연장갑을 벗었을 때 감전사고로 사망하였고, 그 다음 작업에서는 생명줄 고리를 걸지 않아 아파트 옥탑에서 추락하여 세 번에 걸쳐 실제 죽음을 경험하였다.

SK텔레콤 인프라안전보건팀 팀장인 이한우는 안전체험교육관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체험을 통해 다른 안전 장비와 수칙만 체험하는 것과는 달리 실제 사망 상황을 체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경각심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어이없는 실수로도 이렇게 쉽게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안전체험교육관은 다양한 위험 상황을 실감할 수 있는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 문화 정착과 예방의식을 함양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은 일상 생활에서의 안전을 강조하며, 통신공사 등 위험한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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