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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전설의 예능 강심장이 돌아왔다.

2010년대 초 큰 인기를 누렸던 강심장이 당시의 MC 강호동, 이승기와 함께 강심장 리그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방송을 시작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셀럽들의 출연과 그들의 흥미로운 사연을 강호동과 이승기 팀으로 나눠 토크 대결을 벌이는 형식이다.

강호동 팀의 코치로는 김동현, 김호영, 엄지윤이, 이승기 팀의 코치로는 이지혜, 영탁, 손동표가 함께한다. 이들은 개인 간의 주목받기 이슈 대결이었던 과거 강심장과 달리 팀 승부를 벌이는 것이 새롭다. 이 코치들은 강호동이 맡았던 텐션 메이커 역할을 나눠가며 강력한 리액션과 하이 톤 목소리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유튜브의 활성화 등으로 인한 텍스트에서 영상으로의 시대 변화도 반영하고 있다. 과거에는 판넬을 사용해 토크의 주제를 알렸지만, 이번에는 동영상 섬네일을 활용해 토크 주제를 보여주면서 신세대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토크 테마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과거 강심장에서는 주로 연예계 비하인드 스토리 위주였지만, 이제는 진지한 사회적 이슈까지 다루는 테마를 확장해보고 있다. 예를 들어 마약 수사나 이단 종교 전문가 등이 출연해 마약 사건이나 사이비 종교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또한 현충일에는 독립 유공자 후손 연예인들이 선조의 호국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강심장 리그는 과거를 되살리면서도 새로움을 더할 수 있는 예능이 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사회적 이슈나 역사적 사실들이 예능으로서 좋은 소재가 되는 스토리텔링 예능의 강세 현상을 반영한 결과로도 여겨진다.

강심장 리그는 예능의 전설적인 성공을 이어나가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기대되는 이들의 대결과 다양한 주제들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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