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챗GPT의 아버지인 샘 올트먼 전 오픈AI CEO의 갑작스러운 해임과 마이크로소프트(MS) 합류 소식으로 인공지능(AI) 업계가 동요하고 있다. 이 중에서 큰 이익을 얻게 된 것은 MS다. 미리 예상하여 대규모 투자를 한 MS는 오픈AI의 주요 주주(49%)가 되었고, 이로써 내부에 문제가 있는 오픈AI의 역량을 흡수하여 AI 경쟁에서 강력한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MS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이전 거래일 대비 2.05% 상승한 377.44달러로 마감했다. 오픈AI의 전 CEO인 올트먼과 공동 창업자인 그렉 브록먼 전 이사회 의장이 MS에 함께 합류한 소식에, 지난 1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370.18달러)를 단 이틀 만에 넘어서며 MS의 시가총액은 2조 8000억달러를 돌파하였다. 이로써 MS는 애플(2조 9800억달러)을 앞지르고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MS는 올트먼을 비롯한 오픈AI의 중요 인력들을 포함하여 AI 산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일반인공지능(AGI)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IT 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는 "MS가 올트먼을 비롯한 오픈AI 팀을 직접 고용함으로써 오픈AI를 인수합병할 때 겪어야 할 규제와 절차를 우회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도하였다. 이 매체는 올트먼이 소속한 MS AI 그룹에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GPT-4의 책임자 야쿱 파초키와 오픈AI의 주요 연구원 사이먼 시도르 등이 함께 합류할 것이라고 전해왔다.

CNBC는 "오픈AI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인 미라 무라티도도 MS에 합류할 수 있다"고 보도하였다. 올트먼과 그의 팀의 합류로 인해 MS는 AI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MS의 AI 기술 발전과 성과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