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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8회 웃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로 동행하게 되었다. 김하성은 1번 2루수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86으로 나타났다.

전날 허무하게 역전패를 당했던 가운데 오늘은 8회에 벼락치기로 역전에 성공했다. 8회에만 7점을 뽑아내며 경기 돌연 승부를 앞당겼다.

선두타자 개리 산체스의 좌전 안타로 출루하는 모습으로 공격이 시작되었다. 김하성 역시 볼넷으로 출루하여 공격에 기여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후안 소토가 등판한 케일럽 퍼거슨을 상대로 샌디에이고는 빗맞은 타구를 때렸다. 이 타구는 투수와 1루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하여 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그 공을 잡아 1루로 던졌으나, 송구가 크게 빗나가면서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매니 마차도가 좌전 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차도는 런다운 상황에 걸려 투수 퍼거슨의 송구로 3루까지 진루했고,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베이스에 남아있는 동안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트렌트 그리샴이 좌전 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역전 승리로 8회에 대한 울음을 웃음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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