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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상장 첫날 공모가의 네 배로 뛰며 따따블 달성

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의 네 배로 상승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케이엔에스에 이어 두 번째로 따따블을 달성한 공모주로써, 증권가는 이번 상황이 당분간 공모주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의 상장 첫날 주가는 12일 공모가 6000원 대비 300% 상승한 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당국의 공모주 주가 변동폭 상향으로 인해, 지난 6월 26일부터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의 네 배까지 오를 수 있다. 이날 LS머트리얼즈 주가는 공모가 대비 224% 상승한 1만944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며, 이어서 장 초반에는 약 270% 상승한 2만2000원대에 거래되다가 오전 10시40분께 300%까지 상승한 뒤 거래를 마쳤다. 이 중 케이엔에스도 공모 규모는 170억원대로 소형 공모주였다.

LS머트리얼즈의 상승세는 예상되었던 것이다. 이전에 이뤄진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2025곳이 참여하여 39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공모 청약에서는 청약증거금 12조7000억원이 몰리며 경쟁률은 1164 대 1에 이르렀다. 투자자들은 LS머트리얼즈가 차세대 2차전지인 울트라커패시터(UC)를 생산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기업공개(IPO)시장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많은 전망가들은 파두 사태 이후 공모주 수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에코프로머티와 LS머트리얼즈는 상장 직전 달 실적 기재 등을 통해 증권신고서를 보완하고 기업 설명을 강화함으로써, 파두 사태 이후에도 에코프로머티 주가는 공모가 대비 200%대로 상승하며 IPO시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러한 경향을 고려하면, LS머트리얼즈의 성공적인 상장은 IPO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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