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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먹는 유전성 희귀 비만치료제 미국에 기술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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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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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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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첫 기술수출 명가
LG화학이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첫 기술수출의 주인공이 되었다. 미국 제약사에게 먹는 유전성 희귀 비만치료제 개발권을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1981년부터 신약 연구를 시작한 LG화학이 이번에 4000억원을 넘는 규모의 기술수출 성과를 이룬 것은 처음이다.

LG화학은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에게 희귀비만증 신약 후보물질 LB54640의 글로벌 개발·판매권을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계약으로 LG화학은 조건 없이 1억달러의 선급금을 확보했다. 계약 성사 직후 4000만달러는 현금으로, 2000만달러는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리듬파마 주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선급금 4000만달러는 1년 6개월 뒤 추가 지급될 것이다. LB54640이 시판 허가를 받을 때까지 단계별로 2억500만달러를 더 받게 된다. 또한 매출의 일정 비율에 따라 로열티를 받을 수도 있다.

신약 기술수출의 선급금은 개발 성공 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진다. 실패 위험이 낮을수록 조건 없이 받을 수 있는 몸값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의 선급금은 전체의 33%에 해당한다. 업체 관계자는 "LB54640은 리듬파마슈티컬스에서 2022년 출시한 임시브리와 같은 계열의 먹는 약"이라며 "주사제를 먹는 약으로 변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서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희귀비만증은 포만감 신호를 주는 멜라노코르틴4 수용체(MC4R) 유전자 등의 변이로 인해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어릴 때부터 증상이 시작되며, 비만이 점차 악화되어 건강에 문제를 야기한다. 이번에 LG화학이 판매한 LB54640은 이러한 희귀비만증을 치료할 수 있는 먹는 약이다.

LG화학은 이번 기술수출을 통해 명성을 얻을 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첫 기술수출 주인공이 되었다. 앞으로도 LG화학은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기술수출을 활발히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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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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