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김재윤, KT 역사상 최초 150세이브 기록 세워

지금은 KT 위즈와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은 김재윤(33). 그는 원래 투수가 아니었는데, 중·고등학교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포수 유망주로 불렸던 선수였습니다. 그는 포수로서 미국에서 성공 신화를 꿈꿨지만 현실은 그렇게 달리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김재윤은 별 소득 없이 한국으로 돌아와 군 복무를 마친 뒤, KBO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15 2차 특별 13순위로 KT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입단 후 김재윤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그는 포수가 아닌 투수로의 전향에 도전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투수 전향은 신의 한 수였습니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KT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김재윤은 2016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8시즌 중 7시즌에서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2021시즌 KT의 통합우승 당시 마지막으로 마운드를 지켜낸 주역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김재윤은 KT의 수호신이 되어 이강철 감독의 믿을맨으로 거듭났습니다. 최근 김재윤은 지난 1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는 김용수, 구대성, 조규제, 진필중, 임창용, 오승환, 손승락, 정우람에 이어 KBO 역대 9번째로 통산 150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KT 구단 선수로서는 최초로, KBO 마무리 투수로서도 김재윤의 이름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이강철 감독은 김재윤에 대해 "100이라는 숫자는 정말 의미가 있다. 100세이브만 해도 성공한 투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의 평균자책도도 좋습니다.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잘 지키는 이유 중 하나는 (박)영현뿐만 아니라 김재윤이 잘 해준 덕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재윤은 지난 수년간의 노력과 투지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의 투구가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KT 팬들은 김재윤의 앞으로의 성공적인 활약을 응원하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