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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 기반의 불법 촬영 탐지 시스템으로 공중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불법 촬영을 막는 솔루션을 개발한 보안 업체가 정부기관 표창을 받았다.

첨단 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제3회 혁신 조달 경진대회에서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슨은 상시형 불법 촬영 탐지 시스템 알파C(Alpha-C)로 이번 상을 받았다. 자체 연구 개발한 열 감지 특허기술과 상시형 탐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이다.

기존의 휴대형 탐지기를 활용한 방식은 공중화장실의 점검 주기를 늘릴 경우 탐지 장비 필요 수량이 과다해지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또한 연 2회의 일회성 정기점검 방식은 점검이 이뤄지지 않을 때 보안 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 실효성 문제도 있었다. 관련 기관이나 지자체, 경찰 등의 점검 주체에서도 현장 단속 인력 부족과 예산 한정으로 인한 애로사항이 많아 일선에서는 부담이 컸다.

지슨은 사회적으로 암적인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의 공중화장실 탐지 단속 방식은 사후적인 대응에 불과했기 때문에, 범죄를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아이디어로 접근하여 이를 제품으로 구현하는 데에 성공했다.

지슨의 알파C는 공중화장실 칸에 고정 설치되어 열 감지 원리를 통해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를 탐지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설치된 공중화장실의 열 환경 데이터를 파악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온도 비교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불법 촬영을 감지한다. 지금까지 사후적인 대응만 가능했던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에 대한 예방적인 대응 방법으로서, 이 시스템은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슨은 이번 수상을 통해 불법 촬영 범죄 예방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더 많은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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