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미국 Fed(Federal Reserve)은 기준금리를 다시 올림으로써 긴축 정책을 재개했다. 이는 지난달 1년 3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멈춘 것에서 한 달만에 반전한 것이다. 하지만 Fed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됐다고 인정하면서도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이로 인해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기준금리는 22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 5.25~5.50%가 되었다. 이는 한국의 기준금리보다 1.75~2.0%포인트 높아졌으며, 한-미 금리 역전이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Fed는 지난해 3월부터 10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왔다. 그리고 6월부터 11월까지 4회에 걸쳐 0.75%씩 금리를 올렸다. 이후 12월에는 0.5%포인트를 인상하고 속도를 조절한 후 2월부터 최근까지는 세 번의 기준금리 인하를 진행하며 베이비 스텝 정책을 밟아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난달 금리를 동결한 지 1년 3개월만에 한 달만에 금리를 인상한 것이다.

Fed는 한 달만에 금리를 인상하면서 경제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경제 활동은 점진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최근 몇 달 간 일자리 증가세는 견실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Fed가 공개한 정책 결정문에서 언급되었다.

이번 결정문에서도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경기 개선 속도에 대해서는 이번 회의에서는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의 금리 인상은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나,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과 미국과 한국의 금리 격차가 확대되는 등의 부정적인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 한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련 기사를 주시해볼 필요가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