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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린트,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완료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가 이번에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모빌린트는 지난해 9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아들여 누적 투자유치액이 3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투자자로 교보증권,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게임체인저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습니다. 기존 투자자로는 인터베스트, KDB산업은행, 엘엔에스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 등이 후속투자를 이어갔습니다.

모빌린트는 2019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고성능 엣지 AI 반도체(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설립 1년만인 2020년에는 글로벌 AI 반도체 벤치마크인 MLPerf에서 국내 최고 성적을 기록하여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모빌린트는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HW)부터 소프트웨어(SW)까지 직접 개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회사로 꼽힙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삼성, LG, 네이버 등에서 경험을 쌓은 엔지니어들이 모빌린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금은 모빌린트의 AI 반도체 에리스(ARIES)의 양산과 차세대 칩 레귤러스(REGULUS)의 개발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에리스의 양산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지난 2022년에는 AI 반도체 에리스를 개발하고 다수의 고객사와 성공적인 검증을 마쳤으며, 에리스가 탑재된 제품인 MLA100, MLX-A1 2종을 개발하였습니다. 특히 MLA100은 경쟁사 제품 대비 AI 성능이 약 4배 정도 높으며 에너지 사용 수준도 획기적으로 낮습니다.

모빌린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더욱 성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반도체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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