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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보다 1조달러(약 1300조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세계 1위 컨설팅업체인 맥킨지앤드컴퍼니(맥킨지)가 최근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2040년 GDP는 3조2000억~3조4000억달러(약 4160조~4420조원)로 추산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전망치보다 1조달러 더 높은 규모입니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조건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이 5곳 이상 늘어나야 하며, 중소기업 생산성은 약 2배까지 향상되어야 합니다.

맥킨지는 이날 발표한 한국의 다음 S곡선(Koreas Next S-Curve) 보고서에서 "2040년 한국의 GDP 규모가 3조2000억~3조4000억달러에 도달하여 세계 7대 경제 강국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맥킨지의 GDP 전망치는 기존의 S&P(2조4000억달러)나 영국 분석업체 EIU(2조2000억달러) 등을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만약 이러한 GDP를 실현한다면, 2040년 한국의 1인당 GDP는 7만달러(약 9100만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2237달러(약 4200만원)였으므로, 2040년에는 이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2040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4%대에 이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올해와 내년 잠재성장률(인플레이션 등 부작용 없이 최대한 달성 가능한 성장률)을 각각 1.9%, 1.7%로 추산했습니다. 맥킨지의 성장률 전망치는 이만큼 도전적인 목표입니다. 맥킨지는 "4%대로 도약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도 "미국은 1991~1995년에 2%대에서 1996~2000년에 4%대로 재도약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경제성장률 증가는 한국에 많은 도전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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