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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방역강화 조치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새출발기금을 대상으로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채무 조정 프로그램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재난지원금이나 손실보상금을 받았거나 금융권에서 연장 또는 유예를 받은 경우에 한해서만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년 2월부터는 2020년 4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새출발기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부동산 임대업이나 법무, 회계, 세무 업종과 같은 업종들은 여전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새출발기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새출발기금 콜센터나 신용회복위원회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작년 10월 4일에 출범한 새출발기금은 정부가 30조원을 조성하여 코로나로 인해 부채에 시달리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지난달 말까지 새출발기금을 신청한 사람은 약 4만3668명이었고, 총 채무액은 6조9216억원에 달했습니다.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 금리와 상환기간을 조정함으로써 평균 4.5%의 이자 율 감면이 이뤄졌으며,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부실 채권을 매입하고 평균 원금의 약 70%를 감면해 주었습니다.

이번 새출발기금 확대 지원으로 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상환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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