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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한국에서 열린다

메이저리그(MLB)와 선수노조(MLPBA)는 2024년 MLB 정규시즌 동안 미국과 캐나다 이외의 4개국에서 MLB 월드투어를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내년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시즌 개막 2연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MLB 정규시즌 경기로, 미국과 캐나다 이외의 지역에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9번째로 열리는 오프닝 시리즈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과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경기다. 김하성 선수도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치게 될 전망이다.

한편, MLB의 홍보대행을 담당하는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말을 인용해 "MLB 개막전 서울 개최가 성사되기까지 노력해주신 MLB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 서울시 및 기타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국 야구 팬들에게 메이저리그 경기를 국내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야구 팬들의 열정과 문화를 선보이는 큰 국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4 MLB 월드투어 이벤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멕시코시티와 런던에서도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2경기 동안 열릴 예정이다.

한국 야구 팬들에게는 MLB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한국 야구의 발전과 문화 교류에도 큰 도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한국 야구와 MLB는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여 팬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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