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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선수 황대헌, 중국 팬들로부터 조롱당해

쇼트트랙 대표팀에 속한 선수인 황대헌 선수가 최근에 중국 팬들로부터 조롱당한 사건이 보도되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안중현 감독은 최근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이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안 감독은 "지난 9일 경기를 마친 후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대표팀 숙소에 황대헌을 기다리고 있는 중국 팬들이 있었다. 황대헌 선수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불쾌한 상황을 겪었고, 대기 중인 동안 불쾌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팬들은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하다가 중국으로 귀화한 선수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언급하며 황대헌 선수를 조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는 지난 8~10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안 감독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경기장에서의 야유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숙소까지 찾아와 선수를 테러하듯 쫓아다닌 것은 심각한 문제였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안 감독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 사건에 대해 ISU에 항의하였으며, 이후 대회 기간 동안 황대헌 선수는 보안 요원과 함께 이동하였다고 전해졌습니다. 보안 요원과 함께 동행한 이후 중국 팬들과 불미스러운 일이 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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