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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위해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루게릭(ALS) 환우들을 응원하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다시 성행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어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총 예산은 203억6000만원이지만, 모금액을 제외하면 약 119억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승일희망재단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약 20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지난 13일에는 가수 이영지가 승일희망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하며 얼음물을 맞는 대신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는 점을 알리기도 했다. 아이유, 박보검, 임시완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며 루게릭 환우들에게 끊임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정부의 센터 건립 지원 결정은 승일희망재단이 보건복지부의 중증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 건립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에 필요한 예산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2023년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이자 지누션의 멤버인 가수 션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션이 최근에는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착공을 시작으로 완공이라는 현실을 기대하며 벽돌 한 장씩 쌓아간다는 마음으로 2023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루게릭 환우들을 응원하고,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모금하는 데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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