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톤 화물차 운전기사, 폭우로 인한 침수 사고에서 3명 구출
15일 폭우로 인해 오송궁평지하차도가 침수되었던 때, 화물차 운전기사가 3명을 구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SBS 보도에 의하면, 화물차 기사인 유병조 씨는 지난 15일 오송 지하차도 침수 당시 차량의 지붕 위로 피한 뒤 주변에 있던 3명의 목숨을 구했다. 유씨는 차량이 침수되면서 버스의 시동이 꺼진 것을 확인하고, 버스를 밀어내고 지하차도 밖으로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물이 계속해서 차오르자 유씨는 창문을 부수고 빠져나와 화물차의 지붕으로 올라갔다. 이때 휩쓸려 나온 20대 여성을 발견한 유씨는 그녀의 손을 잡고 일단 화물차 위로 끌어올렸다. 또한, 유씨는 차량 뒤쪽에서 둥둥 떠 있는 남성을 발견하고 난간을 붙잡게 하여 구조했다. 유씨는 "남자 두 분은 물에 떠서 계속 살려달라고 나에게 이야기했다. 얼굴만 물 밖으로 나와 있더라"고 말했다. 이날 오송 지하차도에서는 총 9명이 구조되었고, 그 중 3명은 유씨에 의해 구해진 것이다. 생존자의 부친은 사고 이후 유씨와 만나 "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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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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