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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산맥 지역에서 발생한 폭우로 인도 동북부 시킴주 계곡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망자는 14명이며, 실종자는 102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중 22명은 인도 육군 병력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일 인도 매체에 따르면, 폭우로 인해 시킴주 라첸 계곡의 티스타강 및 지류가 범람하여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23명의 군인 실종으로 알려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큰 피해가 확인되었습니다.

시킴 주정부에 따르면, 사망자와 실종자 외에도 2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이 지역으로 온 관광객 3000여명도 도로 유실 등으로 인해 피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행히도, 강 다리 14개가 휩쓸려 사라졌으며, 시킴주 주도로 연결된 고속도로도 끊어지고, 일부 지역의 이동통신 시설과 전력 인프라도 망가졌습니다. 인도군 차량 40대 역시 물에 잠겼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올해 몬순(우기·6~9월) 기간에는 많은 비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히말라야산맥 지역은 몬순에 홍수와 산사태가 잦은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히말라야산의 빙하가 녹아들면서 재해가 더욱 빈발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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