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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분사 검토 중

효성화학이 특수가스 사업부문을 분사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업계 소식에 따르면 알려졌다.

특수가스 사업부는 삼불화질소(NF3)를 생산하며, 이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이물질을 세척하는 데 사용된다.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부는 연간 8000톤 규모의 NF3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SK스페셜티와 중국 페릭에 이어 세계적으로 3위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분사 후 투자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효성화학의 재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화학은 올해 3분기까지 연속적으로 8분기 동안 적자를 기록하며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효성화학 관계자는 "특수가스 사업부 분사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효성화학은 분사를 통해 경영 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전략적인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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