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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혁신위원회에 합류하며 민주당의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S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하여 "매우 충격적이고 이런 정도까지 하나 할 정도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혁신위 접속에 대해 "현재 혁신위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뒤늦게 합류하여 아직 정확한 사정 파악은 안 돼 있다"며 "저는 보조적인 역할을 해야 될 사람이라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민주당에 대한 일부 비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이 촛불 혁명, 탄핵, 대선, 총선, 지방선거 등을 역대급으로 이뤄냈는데도 왜 민주당이 이것밖에 못 하는 것인지에 대한 평가들이 있다"며 "게다가 다양한 사법적 리스크와 코인, 돈봉투 사건들이 얹어지면 회복 불가능한 상황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자신이 혁신위에 합류한 계기에 대해 "저는 1995년에 민주당에 들어왔고 당직자로서 당내 여러 사정을 잘 알고 있다"며 "혁신을 추진하다보면 현실에서는 혁신보다 반대로 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혁신위원들이 그런 히스토리, 현장 상황들, 최전선에서 노력하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나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처음에는 당 지도부에서 위원 제안을 받았고, 그 다음에 혁신위에서 연락이 왔다"며 혁신위에 합류한 과정을 설명했다. 혁신위에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방향으로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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