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중국 소비 관련주, 화장품 및 면세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경까지 큰 성장을 이룬 사례들이 많았습니다. 중국이 소비 중심 경제로 전환하면서 한국산 제품들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고, 많은 종목들이 몇 배씩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많은 종목들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증권업계는 단기적인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호텔신라는 30일에 11.24% 하락하여 6만8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2017년 10월 12일 이후 6년 만에 신저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날 다른 면세점주인 신세계(-3.03%)와 현대백화점(-1.3%)도 하락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27일에는 LG생활건강이 하루 만에 20% 하락하였으며, 이날에도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호텔신라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 때문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77억원이었고, 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689억원이었습니다. 이는 중국 보따리상의 수요가 부진하고 인천국제공항의 운영비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중국 소비주들은 코로나19 리오프닝을 계기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연이어 어닝쇼크를 겪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80억원에 그쳤습니다. 화장품이 주력 사업인 기업으로서 화장품 부문에서 거의 이익을 내지 못했습니다.

주가가 급락하는 종목들은 한때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종목들이지만 이제는 외면받고 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호텔신라는 매출의 90% 이상을 면세점에서 올린 것이며, 이익의 대부분은 중국 보따리상으로부터 얻어낸 것입니다. 또한, LG생활건강은 중국에서 화장품 브랜드 후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2021년부터 판매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