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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유흥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홀덤펍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대책을 발표했다. 홀덤펍은 카드게임인 홀덤(Holdem)과 펍(Pub)의 합성어로, 입장료를 받고 게임 장소와 칩을 제공하며 주류를 판매하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설 카지노 형태로 칩을 현금화하거나 상품으로 교환해주는 불법영업이 급증하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관련해 정부는 12일 오후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홀덤펍 불법도박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등 관계부처는 홀덤펍 불법대응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전국적으로 운영실태를 조사하고, 검거공로자 보상금 지급기준을 최대 500만 원으로 높여 도박행위 제보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카지노 유사행위 금지·처벌 조항을 새로 입법하여 처벌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현재부터 올해 10월까지의 기간 동안 전국 홀덤펍 운영실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영업자들에게는 준수사항에 대한 홍보와 계도를 실시하여 불법행위나 도박, 사행과 관련된 행위를 금지하는 안내문을 제작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홀덤펍 등에서 행해지는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집중단속을 맡았다. 예를 들어 게임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주거나 참가비로 상금을 제공하는 등의 행위는 사업자에게는 도박장소개설죄, 이용객에게는 도박죄가 적용된다는 점을 알리고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경찰청은 최근까지 홀덤펍 등 도박장과 관련된 사건으로 41건을 수사 중이다.

홀덤펍의 불법행위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는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처하기로 결정했다. 홀덤펍 운영자들은 이제 불법영업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박행위 제보에 대한 보상금의 높여짐으로써 경찰과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대책에 따라 홀덤펍의 불법행위가 억제되고, 깨끗한 유흥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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