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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공동 개최국 뉴질랜드와 호주가 나란히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뉴질랜드는 20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든 파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해나 윌킨슨의 결승골로 노르웨이에 1-0 승리했다.

이로써 뉴질랜드는 월드컵 사상 첫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앞서 1991 중국, 2007 중국, 2011 독일, 2015 캐나다, 2019 프랑스 대회까지 5회 출전했지만 승리 없이 3무 1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월드컵 사상 첫 승리를 조국에서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역대 여자월드컵에서 개최국이 조별리그 통과를 하지 못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뉴질랜드도 사상 첫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뉴질랜드는 4만여 홈 관중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뉴질랜드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결승골을 넣었다. 재키 핸드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 후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윌킨슨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월드컵 3회 연속 득점을 터트린 윌킨슨은 베테랑의 저력을 과시했다.

뉴질랜드는 후반 막판 노르웨이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PK)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리아 퍼시벌의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쐐기골 기회를 놓쳤다. 뉴질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막판까지 미국의 여러 차례 공세에 시달렸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이어 열린 B조 첫 경기에서 공동 개최국 호주도 승전보를 울렸다.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호주가 아일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5회 연속 출전하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호주 여자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질랜드와 호주는 개최국으로서의 압력과 기대 속에서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좋은 출발을 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의 성공을 통해 여자 축구의 발전과 발전된 국제경기 수준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은 여자 축구의 세계적인 토너먼트로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뉴질랜드와 호주는 개최국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며 여자 축구 선수들의 열정과 실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뉴질랜드와 호주의 개막전 승리는 그들의 자신감을 높였을 것이다. 이제 두 나라는 힘찬 승리의 기세로 대회를 이어나가며 더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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