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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선두를 달리고도 홈 관중 부족…김연견 "경기장 메워주시면 좋겠어요"

현대건설은 1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의 홈 관중은 줄어들었다. 이에 주장 김연견은 "경기장을 엄청 메워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세트 스코어 25-21, 25-21, 25-17로 대전 정관장을 이겼다. 이로써 홈 8연승을 차지하며 18승 5패, 승점 55로 2위 흥국생명과의 격차를 벌렸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를 필두로 위파위, 양효진, 이다현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현대건설은 정관장의 수비벽을 뚫었다. 특히 블로킹에서 11-4로 압도하고 서브에서도 6-2로 정관장의 리시브 라인을 공략했다. 양효진은 블로킹으로만 5득점을 올리며 팀의 높이를 과시했다.

반면 정관장은 메가왓티 퍼티위가 13점, 지오바나 밀라나와 이소영이 나란히 12점을 기록했지만 현대건설의 압력에 세트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소영은 지난 시즌 막판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이날 12점을 올려 분전했다.

현대건설은 김다인, 위파위, 양효진, 모마, 정지윤, 이다현으로 출전했고, 김연견이 리베로를 맡았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선두를 달리면서도 홈 경기장의 관중은 줄어들었다. 김연견은 이에 대해 "경기장을 엄청 메워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관중의 참여를 간절히 바랐다.

현대건설은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더 많은 관중들을 끌어들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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