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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고객 유입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수익성 상승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최근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함에 따라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한 MZ세대 고객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다양한 행사와 협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19일 속초 설악 쏘라노에서 개최된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속초 2023은 인구 10만명 이하 국내 소도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콘서트 형식의 음악 행사였다. 박재범, 제시, 그레이 등 유명 가수들의 출연으로 총 1만5000명 이상의 관객이 참석했으며, 이로 인해 설악 쏘라노는 행사 전후로 모든 객실이 예약 마감되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또한 올해에는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유튜브 채널 네고왕과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더 플라자 객실 물량은 1시간 만에 완판되었다. 이로 인해 20~30대 고객의 비중이 증가했으며, 한화리조트 멤버십 서비스의 상반기 신규 가입 고객 중 20~30대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0% 상승했다. 리조트 투숙 비율도 15% 상승했다.

이러한 변화는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전략부문장의 리더십 덕분이라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전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김 부문장의 판단은 놀이문화를 주도하는 젊은층 유입 여부가 향후 레저산업의 성패를 결정짓는다는 점에서 맞는 판단이었다"고 평가했다.

김동선 부문장은 "기존 비즈니스 고객, 가족 중심의 호텔 리조트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 파격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협업을 통해 MZ세대를 유치하고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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