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올해 정규직 신규 채용 급감…"전기요금 인상 지체로 경영난 가중"
한국전력, 정규직 신규 채용 비확대…"전기요금 인상 지체로 경영난 가중"
한국전력의 올해 정규직 신규 채용이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정부 때 과도한 인력 증원으로 신규 채용 여력이 줄어든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이 지체되면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요금 인상을 위해서 한전이 고강도 자구안을 내놔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신규 채용 여건도 딱히 나아지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전은 2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정규직 신규 채용은 지난해 482명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223명으로 줄었다. 한전은 현재까지 올해 추가 채용 계획이 없다. 이 때문에 올해 채용은 이대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과거 한전의 정규직 신규 채용 규모는 2018년에는 1780명, 2019년에는 1772명, 2020년에는 1547명, 2021년에는 1047명 등이었다. 문재인 정부는 공기업 인력 증원 방침에 따라 한전의 채용 인력을 대폭 늘렸다. 그러나 한전의 정규직 신규 채용은 5년 만인 올해에는 2018년과 비교하면 8분의 1로 줄어들었다.
한전은 전기요금이 원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관계로 적자가 쌓이면서 신규 채용을 대규모로 확대하기 어렵다. 작년에는 32조원을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3분기에 흑자 전환 가능성이 있으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여파 등으로 4분기에는 다시 적자로 전환될 우려가 있다. 증권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연간 영업실적도 약 7조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사장인 김동철은 전기요금 인상을 위해서는 고강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어려운 공기업의 사정 등을 고려하면 내년 신규 채용 여건도 크게 개선되기 어렵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력의 올해 정규직 신규 채용이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정부 때 과도한 인력 증원으로 신규 채용 여력이 줄어든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이 지체되면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요금 인상을 위해서 한전이 고강도 자구안을 내놔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신규 채용 여건도 딱히 나아지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전은 2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정규직 신규 채용은 지난해 482명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223명으로 줄었다. 한전은 현재까지 올해 추가 채용 계획이 없다. 이 때문에 올해 채용은 이대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과거 한전의 정규직 신규 채용 규모는 2018년에는 1780명, 2019년에는 1772명, 2020년에는 1547명, 2021년에는 1047명 등이었다. 문재인 정부는 공기업 인력 증원 방침에 따라 한전의 채용 인력을 대폭 늘렸다. 그러나 한전의 정규직 신규 채용은 5년 만인 올해에는 2018년과 비교하면 8분의 1로 줄어들었다.
한전은 전기요금이 원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관계로 적자가 쌓이면서 신규 채용을 대규모로 확대하기 어렵다. 작년에는 32조원을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3분기에 흑자 전환 가능성이 있으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여파 등으로 4분기에는 다시 적자로 전환될 우려가 있다. 증권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연간 영업실적도 약 7조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사장인 김동철은 전기요금 인상을 위해서는 고강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어려운 공기업의 사정 등을 고려하면 내년 신규 채용 여건도 크게 개선되기 어렵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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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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