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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이했지만 한국 농구 대표팀은 한일전에서 참패를 당했습니다. 한국 농구 대표팀은 금메달을 향한 열망으로 나섰지만, 8강 진출도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30일 항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D조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77-83으로 패했습니다. 경기 동안 한 순간도 리드하지 못하고 당한 참패였으며, 일본의 외곽슛을 전혀 막지 못해 17개의 3점슛을 허용한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은 2승 1패로 일본(3승)에 이어 D조 2위가 되었습니다. A~D조까지는 조 1위만이 8강에 직행하며, 각 조의 2위와 3위는 12강 토너먼트에서 8강 진출팀을 가릴 예정입니다. 한국 대표팀도 12강으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의 허훈 선수가 24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경기 후 그의 표정은 침체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에서 "3개월 동안 준비를 해왔지만, 결과와는 상관없이 준비 과정 자체가 선수들에게 더 강한 의지와 마음을 줄 수 있었어야 했다. 그 부분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는 덧붙여 "이기는 것이 당연히 되어야 한다는 태도가 보여서 화가 난다. 어떻게 됐든 선수들은 앞으로도 계속 대표팀으로 나가게 될 경기들이 있으므로, 잘 명심하고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추일승 감독 역시 이번 결과에 아쉬움을 표명했으며, 대표팀의 준비와 태도에 대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 농구 대표팀은 앞으로의 경기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각오로 다시 합심해야 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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