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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구를 방문하여 법무정책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대구 시민들을 위해 범죄 피해자 지원기관인 스마일센터를 방문하기 전, 한 장관은 취재진과 만나 총선 출마설과 관련하여 의견을 밝혔다. 그는 "많은 직업 정치인들에게는 총선이 인생의 전부일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이나 대구시민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총선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평소 대구시민들을 대단히 존경해왔다"고 말하여 묘한 여운을 남겼다.

대구는 보수의 텃밭으로 알려져 있어 정치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는 한 장관의 발언은 주목받았다. 그는 총선 출마 요구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을 수 있다"라며 부인하지 않았다.

대구 방문에 대해 이목을 받은 한 장관은 "대구시민들이 처참한 6·25 전쟁에서도 단 한 번도 적에게 이 도시를 내주지 않고 자유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싸워 이겼고, 전쟁 폐허 이후에는 산업화를 시작하여 다른 산업나라를 이겼다"며 "대구시민들은 굉장한 더위를 항상 이기는 분들이기 때문에 대단히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구에 두 번째로 오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 법조타운 이전에 대해 한 장관은 "지역의 숙원이기도 하며, 여러 이해 관계가 있다"며 "대구 시민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법원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이 대구 시민을 존경한다는 발언을 이어가자, 일부 시민들은 "한동훈 화이팅"을 외치며 응원했다. 한 장관은 스마일센터 직원들과 만나 범죄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건의사항을 들으면서, 건물 밖에서는 약 100명의 시민들이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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