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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NCT DREAM의 곡 ANL로 옥션 재개 예정

금융감독원에 1호 음악수익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뮤직카우가 인기 아이돌 그룹 NCT DREAM의 곡 ANL로 옥션 재개에 나서고 있다. 16일 뮤직카우는 해당 내용을 공시했으며, 금감원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승인을 받으면, 신규 옥션인 뮤직카우의 공모 절차가 1년 7개월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ANL은 NCT DREAM의 첫 번째 정규앨범 맛(Hot Sauce)에 수록된 곡으로, 해당 음악수익증권에 대한 옥션은 다음 달 8일로 예정되어 있다. 맛 앨범은 보름 만에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한 바가 있다. 이를 통해 뮤직카우는 NCT DREAM의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활용하여 문화 소비자와 금융 투자자들 모두를 만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음악 저작권 가치산정 객관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뮤직카우가 공개한 증권신고서는 비금전 신탁의 수익증권에 대한 것으로, 이는 감독 당국이 마련한 양식에 따라 작성된 첫 번째 증권신고서다. 뮤직카우는 사업 시작 이후 가치산정 프로세스 고도화에 꾸준히 집중해 왔다. 상대가치 평가모델을 활용하여 유사 평가 군의 저작권료 수익 비율과 상장 예정 곡의 연간 저작권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가총액을 도출한다. 또한, 가치산정 모델과 가치평가 금액은 외부 평가 기관인 회계법인과 감정평가법인의 검증을 받아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가치산정 모델의 고도화가 진행될 경우, 변경 방법론을 공시하고 외부 기관에 추가적인 모델 검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뮤직카우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음악 저작권료에 대해서는 체계화된 징수시스템 덕분에 상대적으로 가치산정을 위한 기반 데이터나 정보가 명확하게 구축되어 있다고 뮤직카우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증권화를 통해 음악 저작권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음악산업과 금융산업을 융합하고 상호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뮤직카우의 옥션 재개로 인하여 음악산업과 금융산업이 상호 보완과 융합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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