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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에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수도권과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비해 모든 공직자들이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를 없애는 것이며, 인명피해 제로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포함하여 200mm에 가까운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의 황강댐 방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게 필승교 수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군남댐의 홍수 조절 기능을 가동해주길 요청했다.

한 총리는 곳곳에서 발생한 정전, 도로 유실, 가스 누출 등의 피해를 언급하면서 전기, 가스, 철도, 지하철, 도로 등을 관리하는 부처와 공공기관은 출동 역량을 극대화하고 피해 발생 시 즉시 복구하여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많은 주민들이 임시주거시설 등에서 대피 중인 상황인데, 한 총리는 대피 중인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필수품 등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복구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중증 장애인과 노약자 등 재해 취약 계층에 대해서는 전담 공무원과 동행 파트너가 평상시에도 수시로 찾아뵙고 불편함이 없는지 체크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러한 내용들을 오전에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밝혔다. 현재까지 발생한 피해 상황을 고려하면서 적절한 대응을 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장마가 끝날 때까지 모든 공직자들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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