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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와의 재건 협력을 위해 MOU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 (GICC) 2023에서 이러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GICC는 해외 정부 기관과 기업을 국내로 초청하여 우리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행사로, 올해는 24개국 장관과 CEO, 그리고 대사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과 정부·민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특별 세션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건설 협력 MOU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국토부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5,000억 달러 규모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내 주요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이 참여하여 본격적인 수주전을 펼치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필리핀과 이라크와 같은 다른 국가들과의 구체적인 인프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바탄-카비테 교량 등을 포함한 필리핀의 프로젝트와 비스야마 신도시 재개 등 이라크의 프로젝트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원희룡 장관은 "이번 GICC를 통해 우리나라의 인프라 협력이 필요한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전 세계 주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역할과 범위를 확대하여 나가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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