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국,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85.6% 기록… 통계 착시 현상 주목

한국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전 세계의 85.6%를 차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6일까지의 전 세계 확진자 수 1,492,210명 중 85.6%인 1,279,782명이 한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 착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한국만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전수 조사하고 결과를 공개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일찌감치 전수 조사를 중단한 상황이다. 따라서 한국이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정확히 파악하고 공개하는 국가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는 31일부터는 한국도 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확진자 전수 조사도 표본 조사로 변경될 예정이어서 코로나19 유행국으로 오인될 우려가 줄어드는 전망이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에서 최초로 보고된 시점은 2019년 12월 31일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 27명이 발생하면서 한때 우한폐렴으로 불렸던 코로나19가 시작되었다.

한국에서의 첫 번째 확진자는 2020년 1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던 중국인 여성이었다. 이후 약 한 달 뒤인 2020년 2월 17일 국내 첫 번째 슈퍼 전파자인 31번 확진자가 발생하여 신천지발 대유행이 일어났다. 지난해 3월 17일에는 하루 동안 621,056명의 확진자가 기록되어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하였다. 또한, 같은 달 24일에는 하루에 469명이 사망하여 일일 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하였다.

이후 각종 변이 바이러스들이 유행하였다. 2021년 7월 초에 시작한 6차 유행은 오미크론 BA.5 변이가 주도하였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말과 12월 후반부터는 7차 유행이 이어졌다. 최근에는 XBB 계통의 변이 바이러스가 주로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31일에는 103,90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로는 하루에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었다. 지난...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