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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석유화학 업계, 화학적 재활용 사업으로 선도적인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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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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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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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들,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사업에 진출 속도 내다

충북 괴산의 한 산길을 5분여 달리자 보이는 폐기물처리 업체 중부인더스트리의 공장. 산처럼 쌓여있는 비닐만 보면 여느 폐자원 처리시설과 비슷하지만 이곳은 폐비닐을 분해해 열분해유를 만드는 제조시설이다.

300도(℃) 가량 고온으로 비닐을 녹이는 열분해유 설비 4기가 열기를 뿜으며 천천히 돌아가고 있었다. 비닐에서 나온 유증기를 찬물로 식히고 다시 열을 가하는 작업을 14시간쯤 반복하면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품 중 하나인 열분해유가 배출된다. 이렇게 만든 열분해유는 정유업체에 공급돼 기존 원유와 섞어 새 제품을 만드는 실증사업에 쓰이고 있다.

예전에는 열분해유를 판매할 곳을 찾는 게 일이었는데 요즘은 비닐을 구하는 게 더 힘들다"고 김기철 중부인더스트리 이사는 설명했다. 초기 시장에서 열분해유는 주로 저품질 난방용도로 사용되었지만, 플라스틱 순환경제 조성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석유화학 업계의 원료로 팔리고 있다.

이처럼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연합(EU) 등 순환경제 선도국이 주도하는 재생원료 의무 사용 비율에 대응하고 화학적 재활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시장이 열렸으므로 투자가 필수라는 판단이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화학적 재활용 분야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 중 하나다. 2021년 캐나다의 루프인더스트리에 10%의 지분을 투자하고, 2030년까지 아시아 4개 국가에 연간 처리능력 40만톤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울산에 있는 산단에서는 2025년까지 7만톤 규모의 열분해 및 폐페트(PET) 재활용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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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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