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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라면의 기적…배고파 먹던 라면이 한국 배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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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한국 라면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데요.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라면 수출액은 7073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습니다. 1~2월 누적 금액도 1억3224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9.8% 늘었습니다. 한국 전체 수출이 5개월 연속 감소 중인 상황에서도 라면은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라면 수출액은 1조원에 가까웠습니다. 관세청의 수출입실적을 기준으로 보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7억6541만달러(1300원 기준)를 기록했으며, 5년 전인 3억8100만달러보다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이 라면산업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영화 기생충과 오징어게임, 한류문화의 확산 및 파이어 누들 챌린지의 유행 등도 해외시장에서 한국 라면의 인기를 높였습니다. 2019년에는 4억6699만달러였던 국내 수출액이 2020년에는 6억357만달러로 급등한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생산되는 라면은 수출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해외에서 팔리는 라면은 연간 2조원에 가까운 규모로 보입니다. 농심은 해외에서 4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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