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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기각에 즉시항고 결정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자 즉시항고를 결정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바른은 "곧 즉시항고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멤버 측은 이와 함께 본안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들은 본안 소송을 통해 음반·음원 수입에 관한 정산 구조, 음원 유통사가 지급한 선급금 중 피프티 피프티 제작을 위해 사용된 내역 및 항목에 대한 미고지, 그와 관련된 채무자 대표이사의 배임 여부 등을 소명할 것이다.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박범석)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4명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여전히 어트랙트 소속으로 남게 되었다.

한편, 이 그룹 멤버들은 지난 6월부터 소속사 어트랙트와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 23일 어트랙트는 멤버들을 빼돌리려는 외부 세력이 있다고 밝혔으며, 같은 달 27일에는 업무방해 행위와 큐피드의 저작권을 사기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멤버 4명은 이와 관련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그들은 수익 항목 누락 등 정산 자료 충실 제공 의무 위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위반, 연예 활동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보유 및 지원 능력 부족 등을 이유로 제기하였다.

이번 분쟁과 관련해 재판부는 먼저 원고와 피고가 합의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여 조정에 회부되었다. 멤버들과 어트랙트 간의 조정 기일은 이미 9일과 16일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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