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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피프티 피프티가 항고할 것을 밝혔다.

법무법인 바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 멤버인 키나, 새나, 시오, 아란을 대리하는 법률대리인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에 대해 즉시 항고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곧 항고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재판부의 결정문을 인용하여 "음반 및 음원 수입에 관한 정산구조, 음원유통사가 지급한 선급금 중 피프티피프티의 제작에 사용된 내역 및 항목에 대한 미고지, 그리고 채무자 대표이사의 배임 여부 등에 대해 본안 소송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쟁점은 심문재개신청을 통해 소명 기회를 요청한 것"이라며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즉시 항고 외에도 위 쟁점에 대해 본안 소송 심리를 위한 절차를 가까운 시일 내에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전에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지난 28일,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기각한 것을 알렸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소속사가 정산자료를 충실히 제공하지 않았으며, 신체 및 정신적 건강관리 의무를 위반하고, 연예 활동을 위한 인적 및 물적 자원 지원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요청했다.

이후 법원은 양측 사이의 조정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피프티 피프티 측은 소속사 대표인 전홍준의 횡령 및 배임을 주장하며 심문 재개를 요청하는 서신을 법원에 제출하고 정식 재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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