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프로불편러 남친을 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소개팅을 통해 만난 남자친구와 1년 반째 연애 중인 26살 고민녀가 사연을 보내왔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남자친구는 식당에서 "네 목소리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종업원의 목소리가 큰 것에 분노했고, 이에 고민녀는 큰 감동을 받아 연애를 시작했다.

다만 남자친구의 프로불편러 기질이 언제나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남자친구는 시종일관 불평 불만을 늘어놨다. 한번은 "오징어덮밥 오징어 개수를 세서 컴플레인을 걸고 한 그릇을 더 받았다"며 자신을 칭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엘리베이터 벽면에 TV 볼륨 13 이상 높이지 마세요, 집에서 생선, 고기 굽지 마세요 등 황당한 요구를 담은 포스트잇을 붙여놓기도 했다.

고민녀는 최근 남자친구 때문에 친구와 절교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명품을 구매하자, 평소 명품을 자주 착용하는 고민녀의 친구에게 "너 때문에 헛바람이 들었다"고 연락했다고 한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아버지를 만난 자리에서도 "통금을 풀어달라"며 불만을 늘어놨다. "어떤 회사에 다니냐"는 아버지의 말에는 "저를 스펙으로 평가하지 말라"며 면박을 주기도 했다.

고민녀의 사연에 MC들은 모두 헤어지라고 권유했다. 주우재는 "남친은 남들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생각에 행복해하는 사람"이라며 "그렇게 살게 두라"고 조언했다.

[기사 작성자, 기사 이메일]

----------

- 특수문자와 "세요"로 시작하는 문장을 제외하고 작성되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