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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부상, kt 초비상상황

프로농구 슈퍼스타 허훈(28)이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었다. 코뼈 골절로 인해 4주간 전력에서 이탈해야 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승 경쟁 중인 수원 kt는 초등비상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kt 구단 관계자는 13일 통화에서 "허훈이 4주간 결장한다"며 "마스크를 착용할 수도 있고, 완전히 회복한 후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진행할 선수도 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 그를 회복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훈은 지난 12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 중 코를 다쳤다. 3쿼터 초반 상대 빅맨 이원석의 팔꿈치에 부딪혀 쓰러졌다. 허훈은 코를 잡고 코트에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되었다. 검진 결과 코뼈 골절로 진단되었으며, 4주 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훈의 부상은 kt 입장에서는 악재로 받아들여진다.

허훈은 kt의 핵심이자 에이스로 꼽힌다. 상무에서 전력을 보였으며 kt 입단 후에도 끊임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올 시즌 정규시즌 10경기에서는 평균 16.5득점, 2.5개 리바운드, 4.3개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허훈은 부상을 입은 삼성전에서도 17분 43초를 뛰면서 1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허훈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뛸 수 없게 되자 kt 팀은 큰 충격을 받았다. 경기 전반에서는 48-44로 앞서고 있었으나, 3쿼터에 71-71로 동점을 허용하였고 결국 역전을 허용하였다. 4쿼터 삼성은 코피 코번이 9점을 넣으며 28점을 쏟아냈고, kt는 23점을 기록했다. 허훈이 결장한 동안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와 문성곤이 분전했지만, 팀은 패배를 면할 수 없었다. kt는 삼성에게 94-99로 패배하였다.

현재 kt는 12승 7패의 전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허훈의 결장으로 인해 불안정한 상황에 처해있다. 다른 선수들의 부상이나 조기 교체가 이루어질지에 대한 관전이 예상된다. kt는 허훈의 조속한 회복을 바라며, 팀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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