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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 확장으로 2024년 성장 전략 강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7일, 2024년의 성장 키워드로 글로벌 확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종합 사업회사로 변신한 후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합병 첫해에 기업 가치가 3배로 증가하고,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원 돌파도 확실시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핵심사업의 글로벌 밸류체인을 강화하여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핵심권역 내 생산거점 운영을 통해 현지 공급체계를 강화하고자 한다. 지난해 10월 멕시코 구동모터코아 1공장을 준공한 후, 상반기에는 제2공장의 착공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폴란드에 신규 공장 부지를 검토하고 투자심의를 진행 중이다. 폴란드 공장은 상반기 내에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폴란드 공장이 가동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까지 한국뿐만 아니라 멕시코, 폴란드, 중국, 인도 등지에 연간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를 생산하는 글로벌 체제를 구축할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식량사업 부문에서는 안정적인 원곡 공급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한다. 지난해 9월 미국의 대표적인 식량 전문 기업인 바틀렛앤컴패니와의 합작투자 및 원곡 조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올해에는 호주와 미국 등지에 영농합작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북·남반구에 균형적인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원곡 공급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AR 사업에 GS칼텍스와 공동으로 투자한 것도 강조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여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확장을 통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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