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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이색 주류 경쟁으로 여름 성수기 대비
CU, 크라운맥주 재출시…과거 감성에 주목
GS25, 갓생폭탄맥주로 소맥러 만족시키다
편의점업계, 코로나19로 인한 홈술 문화에 적극 대응
CU, 수제맥주로 매출 성장률 54.8% 기록
GS25, 7월부터 원소주스피릿 출시

여름 성수기를 맞아 편의점 업계에서는 수제 맥주와 프리미엄 소주 등 이색 주류 경쟁에 나섰다. 이러한 주류 단독 제품은 경쟁사와 차별화가 가능하며, 주류와 함께 안주 구매 등 매출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어 업계에서 주목하는 품목이다.

CU는 25일부터 업계에서 단독으로 크라운맥주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맥주회사인 하이트진로(당시 조선맥주)가 1952년에 선보인 크라운맥주는 1993년에 단종되었다. 이번 재출시된 크라운맥주는 에일 맥주로, 과거와 비슷한 색깔의 황금빛 패키지를 적용하여 과거 향수와 레트로 감성을 자아내고 있다.

GS25도 이날 소맥러를 위한 갓생폭탄맥주를 선보였다. 갓생폭탄맥주는 소맥 제조 최적의 레시피로 알려진 소주 1/3잔 + 맥주 1/2잔의 비율의 맛을 잘 구현한 모디슈머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6.0도다. 초록색 맥주캔에 소주병이 들어간 디자인으로 소맥의 정체성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2800원이며, 네 캔에 1만1000원이다.

편의점업계는 코로나19 이후 홈술, 혼술 문화에 발맞춰 이색적인 수제맥주를 출시하여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제맥주 매출 성장률은 220.4%, 498.4%, 255.2%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5월까지의 매출 성장률도 54.8%에 이른다.

또한, 편의점 업계는 프리미엄 소주도 출시한다. GS25는 7월부터 원소주스피릿을 내놓는다. 이 제품은 가수 박재범 소주로 유명한 원소주스피릿을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 성수기에 맞춰 편의점 업계에서 이색 주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소비자들은 다양하고 특별한 맛의 주류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류와 함께 매력적인 안주도 구매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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