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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검의 피니셔 무고사(31)가 친정 팀 인천으로 돌아왔다.

인천은 "2022시즌 여름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로 떠났던 스트라이커 무고사가 친정 팀 인천유나이티드로 복귀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구단과 무고사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는 인천의 레전드로 활약해왔다. 2018시즌 인천에 입단해 5시즌 동안 129경기에 출전하며 6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2020시즌 9월과 2022시즌 2~3월 및 4월에 각각 K리그 1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팀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19~2021시즌 3년 연속 K리그 시즌 베스트11 공격수 후보에 올랐다.

무고사는 인천과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8년 몬테네그로 올해의 선수상에서 2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2019년에는 몬테네그로 올해의 선수상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2022시즌 6월, 무고사는 주가가 오르던 가운데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어 비셀 고베로 이적했다. 그러나 그의 새로운 도전은 쉽지 않았다. 전력 외로 분류되는 힘든 시간을 보낸 무고사는 2023시즌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스스로 고베 측과의 계약 해지를 시도했다. 그러나 고베 측은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고까지 영입한 그를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이에 인천 구단은 무고사의 복귀를 희망하며 지난 7월 2일 고베 구단에 공문을 보냈다. FA(자유계약) 예정 선수인 무고사와 2024년도 계약에 대한 교섭을 시작하겠다는 의향서였다. 그 결과 무고사가 인천 구단과 2024년에 대한 계약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천은 무고사의 복귀로 팀의 공격력을 한층 강화하고 성적 향상을 이루고자 하며, 무고사 역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친정 팀에서 다시 활약할 수 있게 되어 만족스러운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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