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AI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라, 온디바이스 AI 관련주인 태성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태성은 전 거래일보다 400원(10.35%) 상승한 4,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뒤 또 다시 급등하는 모습이다. 최근 한 주간만 해도 태성의 주가는 약 50% 가까이 상승했다.

태성은 PCB(인쇄회로기판) 공정 자동화 설비 업체로, 글로벌 PCB 제조사에 고성능 PCB 제조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태성은 국내에서 PCB 습식설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특히 식각과 표면처리 관련 설비 및 자동화 설비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해외 IT 매체인 갤럭시클럽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과 영국 지식재산청(IPO)에 "AI 스마트폰"과 "AI 폰"이라는 상표를 등록했다고 보도되었다. 또한, 애플도 내년에 AI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전해졌다.

이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활성화로 인해 태성은 수주 잔고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온디바이스 AI 관련 모바일 반도체의 수요 증가로 FCCSP, SiP, MCP 제조 설비 관련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성 측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외 주요 PCB 제조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PCB 자동화 설비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성의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기, LG이노텍, 한화재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태성은 AI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고, 글로벌 PCB 제조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