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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드라마 킹더랜드 인기에 촬영장 유치에 적극 나서

태국 정부가 인기 드라마 킹더랜드의 촬영장 유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 제작사들의 태국 촬영을 장려하기 위해 세금 혜택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JTBC 주말드라마 킹더랜드는 이준호와 임윤아가 주연으로 출연하며, 킹호텔을 배경으로 이들의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에서는 이준호와 임윤아가 태국을 방문하는 에피소드가 공개되었고, 왓아룬, 카오산로드, 아이콘시암, 아시아티크 등 방콕의 주요 관광지도 소개되었습니다.

킹더랜드는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주간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태국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태국 문화부 장관인 잇티폰 쿤쁠름은 "킹더랜드가 태국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라며 촬영지에 관광객을 유치하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태국관광청(TAT) 부청장인 타빠니 끼앗빠이분은 "세계 각국에서 직접 촬영지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있다"며 "킹더랜드가 태국에서 촬영되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태국은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20%의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대국입니다. 자국 문화와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해외 드라마나 영화 촬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킹더랜드의 흥행과 함께 외국 제작사들이나 합작사의 작품, 배우에 대한 세금 감면 규모도 더욱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외국 제작진이 태국 촬영에서 1억밧(한화 약 37억원)을 지출할 경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번 정책으로 태국은 더 많은 외국 제작사들과 합작사들의 촬영장으로 선택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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