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원전 시대, 태양광 과잉 생산과 전력 수요 감소로 인한 블랙아웃 우려
올해만 하고 끝날 걱정일까요?
추석 전 우려된 전력 과잉 공급에 따른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이 실제로 발생하지 않았다는 말에 한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이 같이 답했다. 통상 전력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 때 블랙아웃이 일어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 수요를 넘어선 전력이 과잉 공급되면 송·배전망이 이를 감당하지 못한다. 때문에 풍부한 가을철 일조량으로 초과 생산된 태양광 전력이 긴 추석 연휴로 급감한 수요와 맞물려 초유의 추석 블랙아웃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적지 않았다. 다행히 현실화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매년 이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할 수 있다는 것이 에너지 업계의 경고다.
추석 연휴에 전력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상수인데, 태양광 전력 초과 생산 역시 상수가 된 탓이다. 현재 전국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27GW다. 이미 전체 원전 설비 용량(24.65GW)을 넘어섰다. 지난 2년 반 동안 원전 10기 만큼 태양광 발전 설비가 늘어난 결과다. 이렇게 늘어난 태양광 전력은 날씨에 따라 전력망을 압박한다. 날씨가 좋은 날과 나쁜 날의 오후 1시 기준 태양광 발전 편차는 13GW로, 대략 원전 13기가 동시에 생산할 분량의 전력이다.
그동안 무분별하게 추진된 태양광 확대가 근본 원인이지만, 이미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철거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정부는 올해 확정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비중 목표를 9차보다 8.6%p 내린 21.6%로 제시했다. 목표치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현재 비중인 8.9%(2022년 기준)를 웃돈다. 그동안 너무 빠른 속도로 설치된 태양광이 매년 전력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추석 전 우려된 전력 과잉 공급에 따른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이 실제로 발생하지 않았다는 말에 한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이 같이 답했다. 통상 전력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 때 블랙아웃이 일어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 수요를 넘어선 전력이 과잉 공급되면 송·배전망이 이를 감당하지 못한다. 때문에 풍부한 가을철 일조량으로 초과 생산된 태양광 전력이 긴 추석 연휴로 급감한 수요와 맞물려 초유의 추석 블랙아웃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적지 않았다. 다행히 현실화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매년 이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할 수 있다는 것이 에너지 업계의 경고다.
추석 연휴에 전력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상수인데, 태양광 전력 초과 생산 역시 상수가 된 탓이다. 현재 전국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27GW다. 이미 전체 원전 설비 용량(24.65GW)을 넘어섰다. 지난 2년 반 동안 원전 10기 만큼 태양광 발전 설비가 늘어난 결과다. 이렇게 늘어난 태양광 전력은 날씨에 따라 전력망을 압박한다. 날씨가 좋은 날과 나쁜 날의 오후 1시 기준 태양광 발전 편차는 13GW로, 대략 원전 13기가 동시에 생산할 분량의 전력이다.
그동안 무분별하게 추진된 태양광 확대가 근본 원인이지만, 이미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철거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정부는 올해 확정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비중 목표를 9차보다 8.6%p 내린 21.6%로 제시했다. 목표치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현재 비중인 8.9%(2022년 기준)를 웃돈다. 그동안 너무 빠른 속도로 설치된 태양광이 매년 전력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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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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